겨울 길목에 바짝 다가섰지만 마치 초봄 같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갈수록 따뜻해지는 사랑의 온도탑만큼이나 오늘 기온도 쑥쑥 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전주의 기온은 8도 정도 높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16도, 전주 20도, 대전과 대구 19도, 제주는 23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하늘도 맑습니다.
다만, 강원 북부에는 1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강풍이 불고 대기도 건조합니다.
화재 위험이 큰 만큼 집 안에선 가스 밸브를 잠그고 플러그는 뽑아 두는 게 좋고요.
밖에선 담뱃불 등 작은 불씨도 한 번 더 살펴야 겠습니다.
주말까지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휴일부터 기온이 차츰 떨어져 다음 주에는 다시 한 자릿수로 평년 기온과 가까워지겠습니다.
오늘 날이 포근하지만 오후부터 서울 등 서쪽 지방에는 미세먼지가 쌓입니다.
모처럼 산책 나오실 때에는 마스크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채널A 뉴스 정재경입니다.